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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끝에서
하루

사소했던 하루

by Eevy 2024. 3. 15.

며칠전, 힘들게 일어나서 늘 하던대로 집안일을 하는 평범한, 하지만 덜 귀찮았던 어느날. 나는 lg가전에 문의를 했다

그렇다. 사실 가전 구매 초기부터 궁금했지만 귀찮아서 궁금하지 않다고 합리화를 2년 동안 하다가 드디어 인덕션의 전력 소모 차이를 문의했다. 처음 온 답변은 매크로였지만 그 뒤에 정성이 들어간 답변이 왔다

내가 공대생이라 그런가? 답변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진짜 감사하다고 전달하거나 좋아요 같은 걸 누르고 싶은데 그러질 못했다. 아쉽다..... 딥변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궁금한거 질문하면 재밌을 것 같다 ㅋㅋㅋ

저 답변을 받은 후 성심당에서 파는 파이파이가 먹고싶어서 성심당을 가기로 했다. 여러 고민끝에 자전거를 타고 성심당 dcc점을 가....갔다(엄청난 후회) 진짜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그 중 가장 문제는 내 체력이 치코리타보다 못하다는 거였지.......... 그래도 없는 체력 다 끌어모아 열심히 달려서 겨우 1시간 내로 도착했다 ㅠㅠ

1시간 내로 반납해서 무료사용 성공이다!!!!! 진짜 다신 못간다 너무너무 힘들었어....

하지만 도착한 성심당에는 파이파이 품절, 보문산메아리 품절. 파이파이 먹으려고 한시간동안 자전거 타서 간건데 ㅠㅠ 하아아아아 파이파이..... 파이파이는 못사고 다른거만 잔뜩 사서 남편차 타고 집에왔다. 아른거린다 파이파이 ㅠ

집에 와서는 먹는데 바빠서 사진 하나 못찍었다 ㅎㅎ 뭐 언제든 갈수있으니 언젠간 찍겠지..?

사소했던 하루 끝. 내일 근육통이 없길 바라면서...스르륵...잠이.....안.....온다ㅠ

내일도 날이 좋으면 저녁에 산책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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